Description
 
- 머리말
 
흔히 좌선에 대한 취미를 얻지 못하거나 깊이 이해하지 못해 길을 찾아 수없이 방황하거나 그 가치를 평가절하 하는 경우를 보게 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좌선이란 외적 조건을 길들이는 단련이 아니요, 오직 만사 만리의 근본인 마음이 주체가 되어 마음을 단련하는 길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련하여 실력을 얻고 나면 그 실력이야말로 우리의 영생을 통해 생활 전반에 물 퍼 쓰듯이 활용할 수 있는 사통오달의 자산이라, 그 값지고 보배로움이 무엇에 비길 수 있겠는가.
 
외경에 따라 단련하는 일이나 자기 취미 등도 열심히 하면 그 분야가 발달되어 실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만약 좌선을 하지 않는다면 취약한 분야가 반드시 생겨서 경계를 당하게 되면 큰 곤욕을 치르게 된다. 외경에 따라 단련하는 것은 그 경우에만 한정된 일이요 다른 경우에 적용해 활용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그 사용처가 편협하지만, 마음이 주체가 되어 마음을 단련한 실력은 들이대는 대로 활용이 되나니 실로 사통오달의 여의주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정전에 밝혀 주신 좌선의 공덕은 차치하고라도 번뇌를 끊고 끊어서 어떠한 번뇌에도 사로잡힌 바가 없게 되면 대해탈이 이룩되고, 단전에 일심 집중 상태가 계속되면 될수록 대정력이 길러져서 그 힘을 들이대는 곳마다 무불성취(無不成就)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니 이 사실만 가지고도 얼마나 큰 소득인가.
 
비록 좌선의 바른 길에 들어서지 못했다 할지라도 좌선을 거르지 아니하고 꾸준히 하는 정도만으로도 결단성, 인내성, 꾸준성 등 이삭 줍는 소득이 풍성하거늘 항차 좌선의 바른 길에 들어선 실력의 소득이야 더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좌산 이광정)
 
 
 
 
About the Author
 
저자는 원불교 최고 어른인 상사(上師)로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정산 송규 종사, 대산 김대거 종사에 이어 4대 종법사(교단 최고지도자)를 지냈다. 
 
마음공부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부터 정치와 경영과 삶의 길까지 구체적 해법을 안내해주는 실천적 구도자이자 자상한 미륵산 할아버지로 통한다. 20대에 얻은 간경화로 간의 절반이 고사된 상태에서 40대에 당뇨병까지 얻어 수차례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지만, 잘 먹고 푹 쉬어야 하는 간경화와 조금 먹고 많이 운동해야 하는 당뇨병의 상극 사이에서 철저한 마음수련과 사상의학에서 터득한 섭생법으로 칠십대 후반인 지금도 사오십대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 종법사에서 퇴임한 후 전북 익산 미륵산 자락에서 머물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그리고 현대인의 마음치유라는 세 가지 원을 세우고 수행 정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음 수업』, 『믿음대로 산다』 등이 있다. 
 
 
 
 
 
Contents
 
머리말
 
좌선의 방법 해설
 
좌선의 방법은... 행할 수 있나니,
  - 1항. 좌복을 펴고... 바르게 하라.
  - 2항. 전신의 힘을... 잊지 말라.
  - 3항. 호흡을 고르게... 약하게 하라.
  - 4항. 눈은 항상... 하여 보라.
  - 5항. 입은 항상... 삼켜 내리라.
  - 6항. 정신은 항상... 그쳐 있으라.
  - 7항. 처음으로 좌선을... 낙망하지 말라.
  - 8항. 처음으로 좌선을... 만지지 말라.
  - 9항. 좌선을 하는 가운데... 간과하라.
  - 이상과 같이... 누리게 되리라.
 
좌선의 준비
 
좌선의 단계
 
염불과 좌선
 
좌선과 유념과 일심 (一心)
 
유념의 종류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