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불교 정전의 본문은 최소의 수정을 원칙으로 하였고,
그림의 비중을 크게 두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청소년 교화와 신입교도 교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머리에
 
한 제자 한문 지식만을 중히 여기는지라,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도덕은 원래 문자 여하에 매인 것이 아니니 그대는 이제 그 생각을 놓으라. 앞으로는 모든 경전을 일반 대중이 두루 알 수 있는 쉬운 말로 편찬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 말로 편찬된 경전을 세계 사람들이 서로 번역하고 배우는 날이 멀지 아니할 것이니, 그대는 어려운 한문만 숭상하지 말라.”
 
대종경 전망품 3장에 담겨 있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교단의 역사가 쌓이고 깊어지면서 법을 전하는 우리 경전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아진 것 같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불교정전’을 만들고 ‘원불교 교전’을 편찬할 당시만 해도 가장 일반적이고 쉬웠던 용어들이 시대가 변하면서 차츰 낯설어지고 있는 까닭입니다.

따라서 난해하게 느껴지는 ‘원불교 교서’를 현대어로 역경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불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개교 이념에 맞춰 경전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소의(所依) 경전을 함부로 수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교화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원불교100년성업봉찬회의 지원을 받아 안 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이러한 고민이 담긴 '그림과 함께 보는 원불교 교전'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본문 수정은 최소한으로 하되 현대적인 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곁들여 누구나 손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범위를 조금 더 좁혀 '그림과 함께 보는 원불교 정전'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지난해와 같이 최소의 수정을 원칙으로 하였고, 그림의 비중을 크게 두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청소년 교화와 신입교도 교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조금은 부족함이 있더라도 많은 사람에게 법을 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 생각해주시고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업하는 동안 정전의 대의를 손상하지 않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나 본의 아니게 원래의 뜻이 반감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앞으로 계속 보완해 나가면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지속적인 연구작업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이 책이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두루 전하는데 도움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교화연구소장 오정행 합장
 
 
 
Contents
 
목차
 
 
1 총서편

제1장 개교의 동기
제2장 교법의 총설
 

2 교의편

제1장 일원상
 제1절 일원상의 진리
 제2절 일원상의 신앙
 제3절 일원상의 수행
 제4절 일원상 서원문
 제5절 일원상 법어
 제6절 게송

제2장 사은
 제1절 천지은
 제2절 부모은
 제3절 동포은
 제4절 법률은

제3장 사요
 제1절 자력 양성
 제2절 지자 본위
 제3절 타자녀 교육
 제4절 공도자 숭배

제4장 삼학
 제1절 정신 수양
 제2절 사리 연구
 제3절 작업 취사

제5장 팔조
 제1절 진행 사조
 제2절 사연 사조

제6장 인생의 요도와 공부의 요도

제7장 사대강령
 

3 수행편

제1장 일상 수행의 요법

제2장 정기 훈련과 상시 훈련
 제1절 정기 훈련법
 제2절 상시 훈련법
 제3절 정기 훈련법과 상시 훈련법의 관계

제3장 염불법

제4장 좌선법

제5장 의두 요목

제6장 일기법

제7장 무시선법

제8장 참회문

제9장 심고와 기도

제10장 불공하는 법

제11장 계문

제12장 솔성요론

제13장 최초 법어

제14장 고락에 대한 법문

제15장 병든 사회와 그 치료법

제16장 영육 쌍전법

제17장 법위등급